9月10日、平和統一聯合主催で「第17回平統文化の夕べ」が新宿区の会場で行われ、平統会員ら10余名が参加し共に韓国歴史映画を観賞した。この映画は戦後まもなくに行われた朝鮮人による共産主義と資本主義の骨肉の争いを題材にした、在日1世の小説家、趙廷來の原作を映画化したものである。
あらすじは以下の通り。
日本の植民地支配からは解放されたが、左右の政治勢力の対立による混乱が続いていた朝鮮半島南部。1948年10月、全羅南道宝城郡の小さな町・筏橋(ポルギョ)では、廉相鎮(ヨム・サンジン)ら共産主義者たちが町を掌握し、反動とされた人々を人民裁判により処刑する。しかし、国軍(韓国政府軍)・警察による討伐を受け共産主義者たちは山中に逃れてパルチザンとなる。町を奪回した軍警と、相鎮の弟である廉相九(ヨム・サング)らが率いる反共主義者たちは、共産主義の同調者・協力者を摘発し、報復を加える。農地解放を巡る地主と小作人の対立を背景に繰り返される闘争と討伐は、一般の住民も巻き込まずにはいなかった。
1950年6月、朝鮮戦争が勃発。国軍による討伐を受けて消耗していた南のパルチザンたちは人民軍を歓迎するが、同志であるはずの彼らには猜疑の目で見られ、官僚主義的な供出の命令に農民たちも幻滅する。米軍の登場、国連軍の仁川上陸による急速な後退、そして中国人民解放軍の介入と人民軍の再南下。物語の舞台は朝鮮半島各地に広がりながら、登場人物はそれぞれの立場で動乱の時代を生き、苦悩する。
参加者は「北朝鮮と韓国の戦争(朝鮮戦争など)の映画は見たことあったが、同じ国、同じ民族同士が思想の違いによりここまで悲惨に罵倒、殺人、強姦、密告、裏切り、粛清の歴史があったとは知らなかった。民主と共産の闘争について、新しい観点を持つようになった。南北統一は単なる二つの国の統一ではなく、思想を越えた統一が必要ということを感じた」と述べた。
같은 민족에 의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골육의 싸움 전쟁영화에 배운다
9월 10일, 평화통일연합이 주최해서 “제17회 평통 문화의 밤”이 신주쿠 한 회장에서 열리고 평통회원 등 십여명이 참석해 함께 한국 전쟁 영화를 감상했다. 이 영화는 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 될 때 있었던 조선반도에서 있었던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골육의 싸움을 주제로 한 재일1세 소설가, 김달수의 원작을 영화화한 것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본 식민지 지배로부터 해방은 되었지만 좌우 정치 세력 대립에 의한 혼란기가 지속되었던 조선반도 남부. 1948년 10월, 전라남도 보성군의 작은 마을, 벌교에서 염상진 등 공산주의자들이 마을을 장악하고 반동으로 활동했던 사람들을 인민재판으로 처형했다. 그러나 국군(한국 정부군), 경찰에 의한 토발을 당해 공산주의자들은 산중에 도망쳐 빨치산이 되었다. 마을을 탈환한 군경과 상진의 동생인 염상구 등이 이끄는 반공산자들은 공산주의의 동조자, 협력자를 적발하여 보북을 가한다. 농지 해방을 놓고 지주와 고작농의 대립을 배경으로 반복되는 투쟁과 토벌은 일반 시민들도 휘말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1950년 6월, 조선전쟁이 발발. 국군에 의한 토벌을 당해 소모된 남쪽 빨치산들은 인민군을 환영했으나 동지인 그들에게조차 시의의 눈빛으로 비춰져 관료 주의적 공출에 농민들도 멸망한다. 미군의 등장, 국연군의 인천 상릭 작전에 의한 급격한 후퇴, 그리고 중국인민해방군의 개입과 인민군의 재남하. 스토리 무대는 조선반도 각지에 번지면서 등장인물들은 각 각 입장에서 동란의 시대를 살고 고뇌한다.
참석자는 “북한과 한국과의 전쟁(한국동란 등)의 영화는 본 적 있었지만 같은 나라, 같은 민족끼리 사상 차이 때문에 이렇게 비참하게 매도, 살인, 강간, 밀고, 배신, 숙청의 역사가 있었다는 것은 몰랐다. 민주와 공산의 투쟁에 대해서 새로운 관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남북통일은 단순히 두 나라의 통일이 아니라 사상을 초월한 통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