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릴 때부터 ‘통일이 언제 올 것인가’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갈라진 민족이 하나가 되고 세계를 지도하는 날이 오리라고 믿고 있었다. 그 꿈을 갖고 있었기에 학교에서나 단체에서 많이 부른 노래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었다. 그러면 과연 통일은 언제 올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
문선명총재님의 어록 중에
우리의 과제는 조국통일입니다. 이는 우리의 숙명이요, 우리가 생애를 바쳐 이룩하여야 할 필생의 성업입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통일의 성업을 이루기 위한 일념으로 살아왔고, 나머지 일생도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일념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통일을 염원하는 남북한 7천만 겨레 모두는 이제부터 갈등과 투쟁을 종식시키고, 화해와 사랑으로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일에 거족적으로 나서 주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총칼을 녹여 쟁기와 보습을 만들 때가 지금이고, 이제 통일조국의 밝은 신세기를 맞이할 준비를 서둘러야 되겠습니다. (천성경10-3-4-29)
통일은 도둑처럼 올까?
올 11월30일이 되면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 북한을 다녀온지 30년이 되신다고 한다. 그 분들이 북한에 다녀오시기 위해 고르바초프를 만났던 것이 한・러 국교를 맺는 단초가 된 것으로 알려 졌다. 그리고 김일성 주석을 만난 후에 비핵화선언에 합의를 하여 민간외교 노력에 박차를 가였던 것들은 평화통일을 위하여 노력하신 일환이라고 여겨진다.
지금까지 6자회담을 중심으로 북핵을 해결하기위해 당사자인 한반도의 운전론과 중국의 역할이 기대해 왔다. 그러나, 그 흐름이 원만하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 현실 속에서 스가 요시히데 수상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화상 연설에서 “남북자 문제 해결과 북일 관계 수립을 향해 김정은 위원장을 조건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현지 시간16일)고 표명을 하였다. 이 발언은 지난 1월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도쿄 올림픽참가와 관련해 온갖 기회를 활용해 김 위원장과 조건없이 대화한다고 밝힌 후에 이 번에 미국에서 발표한 것을 보면 앞으로 북핵의 문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 갔다고 볼 수 있다. 이 선언을 통하여 한국과 북한과 중국이 멘탈에 빠지게 되고 북핵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과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는 방법이기에 필자는 기대를 해 본다.
통일에 대한 예언서
일반적으로 통일에 대한 예언서들이 있는가를 찾아보았다. 우리 민족에게 오래 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고서 중에 남사고가 쓴 것으로 알려진 격암유록의 末運論 다음 같은글귀가 있다고 한다. “統合之年何時龍蛇赤狗喜月也白衣民族生之年” 이 뜻을 풀이를 보면 다음과 같다고 한다. 그때는 백의민족이 살아나는 해라고 예언되어 있는데, 여기서 용사(龍蛇)는 진사년(辰巳年)을 뜻하며 적구(赤拘)는 병술월(丙戌月) 음력 9월을 뜻하므로, 병술월이 들어 있는 해가 진사년이라면 庚辰年인 2000년과 을사년인 2025년에 해당된다. 그런데 우리나라 도참서 중에 정유결(鄭楡訣)이란 예언서가 있는데, 거기에는 을사년인 2025년 음력9월30일에 통일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격암유록 말운론과 정유결이 일치하는 것으로 즉 우리나라가 통일되는 첫번째 시기가 2000년 9월에 해당되나, 이 때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2025년 음력9월30일에 통일이 된다는 의미다.
김진명씨가 쓴 소설인 ‘예언’(2018.1.19초판)을 읽어 보면 ‘과연 통일이 언제 올 것인가’에 2025년이라고 선언하였다. 과연 통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과제는 있다고 본다. 그러나 유명한 소설가가 25년에 조국의 통일을 이루어진다는 언급을 하여 많은 지도층과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 주었다. 이러한 통일의 불씨를 살릴 필요가 있다.
통일의 의식을 조사해야 할 때
그런데, 우리는 통일의 의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을까 생각해 본다. 통일에 대해 많은 강사들의 강연을 들어 보며 우리 민족은 통일의 봄이 오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남북의 당국자가 만나서 통일의 봄을 느끼게 하던 순간들도 몇 차례가 있었다. 그렇지만 통일은 우리의 바람처럼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묻는다.
필자는 일본에 살고 있다. 일본세론을 조사하여 한반도 통일에 대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조사할 필요를 느낀다. 평화통일은 한일간에 역사에 얽힌 감정을 날릴 수 있는 신의 한수라고 늘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과연 한반도에 통일이 올 것인가, 남북통일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통일이 동북아의 평화의 모델이 될 것인가, 일본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등등… 여론이 어떨까 하는 것이 궁금하다.
통일의식을 조사하다 보면 양국간의 과제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보일 것 같은 막연한 생각이 든다. 우리는 과거의 아픔을 딛고 희망의 미래를 가고 싶어 한다. 그렇다고 해서 서로 아픈사연을 덮어 놓지 않고 미래를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밀려 드는 것은 왜일까.
성서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는 인류의 역사가 잘 못 된 길을 가게 만든 것은 아담과 해와가 따 먹으면 죽는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고 난 후에 에덴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고통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아담과 하와 입장에서는 그 이야기를 언제까지 들어야 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머리 속에 스쳐 갔다. 아마도 이상의 가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일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이 통일의 의식을 평화통일연합을 통하여 조사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인간 시조의 원죄도 아담과 해와 그리고 뱀이 잘 못 된 역사를 만들었다면, 동북아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의 모형의 운동이 어디에서 일어나야 할 것인가.
통일은 하늘부모님께서 관여해야
한학자 총재님께서는 “이미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 입니까?
본래 우주주인이신 하나님을 우리의 가정과 나라, 세계에 맞이하여 모시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라고 세계평화의원연합창설세계대회(2016.11.30 미국 워싱턴D.C)에서 말씀하셨다.
몇일 전에 금강산가극단의 공연을 보며 마지막 장구와 드럼과 무용수들의 춤을 통해서 통일의 봄의 향기를 느꼈다. 봄의 향기도 조물주이신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생각할 때 각 가정에 그 분을 모시는 운동이 전개될 때, 자연히 주변의 나라의 협조와 박자를 맞추어져서 통일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러면 통일이 된 이후에 변화는 무엇일까.